이제는 제법 반팔, 반바지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요즘입니다. 일교차는 크지만 낮에는 굉장히 덥더라고요 이럴 때 방심했다가 감기 걸리기 십상인 거 다들 아시죠?
저도 주말 사복 입는 날에는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다닐 만큼 날이 많이 더워졌습니다. 남들에 비해 열이 많고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남들보다 옷이 많이 가벼운데요 벌써부터 여름이 걱정되는 오늘이네요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다들 고민이겠지만 유독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원하게 샤워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 과정에서도 땀이 나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으니까요
모두 올여름 대비해서 건강관리 잘하시고 날 더워지기 전에 미리미리 몸보신하셔서 올여름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누구보다 시원한 여름 되시길 기도합니다.
2022년이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이 되었네요 10대, 20대, 30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더니 옛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어요 너무도 야속합니다.
저도 한 직장에서 생활한 지 벌써 10년이 조금 넘어가고 있어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제 나이 27살 첫 출근하던 그날이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너무도 풋풋하고 활기 넘쳤던 그날의 기억들이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조금씩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 자신이 너무도 나태해졌고 그때만큼의 파이팅이 없어서 그런 게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입사 초기 드라마 미생을 보며 직장 생활했던 세대입니다. 현실과 너무도 비슷하게 제작된 드라마에 등장 인물도 하나같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고 직장 초년생들의 의지를 불태울만한 충분한 드라마였다고 생각됩니다.
10년이 훌쩍 넘은 드라마지만 요즘도 시간이 날 때면 유튜브로 명장면을 다시 찾곤 합니다. 그 짧은 영상을 보는 순간에는 10년 전 의지가 불탔던 그때로 돌아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오늘은 제가 직장생활을 하며 지내온 10년에 대하여 소소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적지도 많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제 나름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초년생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11년 전 무직으로 고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저는 친구에게 책 한 권을 빌려 읽게 되었어요 "20대에 크게 생각하라"라는 제목의 책이었고 저는 그 책을 통해 영업사원에 대한 관심과 욕망이 생겨 지금 이 직장에서 10년을 근무하고 있네요
10년 전 영업사원을 목표로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한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했습니다. 1차 면접장에 도착했을 때는 16명 지원자가 있었고 단 2명만 1차를 통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다른 한 명이 2차 면접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본사에 방문하여 2차 영어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실업계를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영어는 ABCD 말고는 모르는 사람이었기에 죄송하다는 답변만 아주 당당히 하고 면접을 끝냈지만 다른 한 명은 영어 면접을 정말 잘 봤더라고요
그렇게 저와 다른 한 명은 사장님과 임원진 최종 면접을 통해 단 1명만이 합격을 하는 상황이었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신감과 매력을 어필했습니다. 후회 없는 면접을 마치고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오는 그날 2차 영어면접을 망쳤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합격자 발표일이 지난 다음날까지 연락이 없었고 다른 직장을 찾아보기 위해 준비하는 그 순간 합격 연락을 받았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자리에서 껑충껑충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욕심이 너무 앞섰던 걸까요? 전화를 주신 인사과 팀장님께서 4년제 졸업생을 뽑는 공고였는데 어찌 2년제 졸업장을 가지고 지원했느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사실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놓칠 수 없는 기회였기에 수화기 너머로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다는 제 진심 어린 각오를 다시 한번 전달드렸고 팀장님께서는 웃으시며 출근에 대한 일정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이력서조차 제출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자격 조건 미달자가 자신감 하나로 당당히 16명 중 단 1명으로 합격을 하게 되었고 저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주 열심히 남들보다 인정받으며 작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자신감에 대한 블로그 글을 작성했습니다. 입사에 대한 짧은 얘기만 했지만 10년의 직장생활에 있어 정말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많네요 다음엔 조금 더 많은 얘기들을 해볼까 해요
여러분 한번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우리 모두 당당히 자신감을 가지고 멋있게 살아가길 바랄게요 저처럼 무모한 도전도 좋습니다. 결과가 좋으면 되지 않겠어요? 우리 모두 힘내시고 이 세상 정답은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