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 보는 건강 | 손톱으로 당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세요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친한 친구와 술 한잔 거하게 마신 다음날 발톱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양쪽 엄지발톱 색깔이 난생처음 보라색으로 보이더라고요
전날 술도 많이 마셨고 잠도 부족했던 탓에 그러려니 했는데 많이 걱정되더라고요 세월이 흐르며 몸은 점점 약해지고 여러 장기들도 제 기능을 못한다고 하더니 제가 딱 그런가 봐요
아무튼 쌩쌩했던 20대 때는 밤새도록 술 마셔도 끄떡없더니 요즘은 조금만 마셔도 다음날 피곤하고 힘들더라고요 물론 저만 그런 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실 거라 믿고 오늘은 손톱으로 보는 건강 상태에 대하여 알아볼게요 손톱으로 모두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손톱이란?
손은 신체 중 가장 많이 움직이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정맥과 동맥이 만나는 손끝을 단단하게 보호해주는 손톱은 "케라틴"이라 불리는 반투명의 단백질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반투명으로 구성된 손톱은 고유의 색이 아닌 손톱 아래 혈관의 색이 보이는데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환자를 진료하기 전 손톱을 가장 먼저 확인한 뒤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했다고 합니다.
손톱으로 보는 건강상태
검은 세로줄
가장 먼저 검은 세로줄입니다. 손톱으로 보는 건강상태 중 가장 위험한 경우로 흑색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흑색종이란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피부 종양입니다.
흑색종은 발병하더라도 통증이 없다고 합니다. 통증이 없다는 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병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손톱을 잘 관찰하여 검은 세로줄이 확인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흰 손톱, 붉은 손톱
흰 손톱은 빈혈의 가능성이 높으며, 손톱을 꾹 눌렀다가 1 ~ 2초 사이 색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모세 혈관에 피가 즉시 공급되지 않는다는 신호다.
손톱이 유독 붉을 경우 고혈압, 심근경색, 중풍 등 혈관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톱 밑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순환의 문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흰 반점
손톱 중간중간 흰 반점이 있을 경우 아연 결핍의 경우가 크다. 아연은 단백질을 안정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아연이 부족할 경우 손톱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다.
푸른색
손톱 색이 푸른색을 띨 경우 호흡기 질환 또는 간질 활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 채네의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끝까지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인다고 한다.
노란색
손톱 색깔이 노란색일 경우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당뇨병 환자는 면역 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손톱 끝에 세균이 번식하여 손톱 색깔이 변하기도 한다.
건조하거나 자주 갈라지는 손톱
손톱이 평소에 건조하거나, 갈라지고 부서지는 손톱은 호르몬 불균형 또는 세균 감염 증상일 수 있다. 갑상선 장애로 인해 건조하거나 부서지는 증상이 발생될 수 있다.
울퉁불퉁한 손톱
손톱이 울퉁불퉁할 경우 건선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건선으로 인해 손톱 뿌리가 건조해질 경우 손톱이 자라는 과정에서 울퉁불퉁 해진다고 한다.
손톱 세로줄
근육이 위축될 경우 손톱에 세로줄이 생갈수 있지만 나이 든 어르신의 경우는 다르다. 동맥경화, 혈관계 질환, 고혈압 등으로 세로줄이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손톱 가로줄
손톱에 가로줄이 보인다면 폐렴, 편도염, 중이염, 감기를 의심할 수 있지만 가로줄이 하얀 띠의 형태로 나타날 경우 간이나 신장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오늘은 손톱으로 보는 건강에 대하여 알아봤는데요 손톱을 통해 정확한 질병의 원인을 체크할 수는 없지만 이상이 있을 경우 참고하여 빠른 시간에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