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비용, 코 성형 후기, 코 성형 고민되시나요?
인사말
야외 마스크 위무화가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습관처럼 마스크가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누군가 말하길 얼굴에 자신 있는 사람들만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한 지 벌써 2년이 지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이 유독 불편한 사람들 많으시죠? 아마 코성형을 한 저와 같은 이유의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코 성형수술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13년 전 수술을 했던 유경험자인 제가 모두의 고민을 속 시원하게 털어드릴 테니 맘 편히 글 읽어주시고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코 성형수술 결정 이유
저는 37살 지방에 살고 있는 남자입니다. 정확히 13년 전 제가 사는 지역부터 서울까지 여러 상담을 통해 당시 가장 비싼 강남에서 코 성형수술을 결정하고 바로 수술을 하게 되었네요
2009년 당시만 해도 남자의 성형수술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던 시절이었고 서울로 왕복을 하며 수술과 치료를 받기에는 쉽지 않을 결정이었지만 전 결국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어차피 할 거라면 경험이 풍부하고 좀 더 이쁜 코를 기대했기에 돈과 시간을 투자했고 결국 13년이 지난 지금 제 결정에는 단 1% 후회도 없다는 게 펙트가 아닐까 싶네요
당시 저는 미용학원에서 일을 했고 정말 이쁜 네일아트 선생님 싸이월드 사진을 보다가 10페이지 뒤에 다른 사람이 있는 걸 보고 전 코성형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그건 코성형 전 사진이었거든요
저는 일반인 대비 코가 조금 낮았지만 전혀 콤플렉스 없이 살았고 못생기지도 잘생기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얼굴입니다.

수술 비용 및 과정
당시 강남에서 270만 원 거금을 들여 수술을 했어요 지방은 120만 원 까지 견적을 받았고 서울에서도 가장 비싼 곳에서 수술했네요 수술 당일 포함 5회 미만으로 방문을 했던 걸로 기억해요 수술 이후부터는 붓기 빼기에 최선을 다했고요
수술 시간은 3시간 정도 수면마취를 통해 진행됐고요 지방에서 올라온 상황을 고려해 근처 친척집에서 1박을 하게 되었어요 수술 다음날은 꼭 방문을 해야 했거든요
미용 목적 수술이었기에 아픔은 거의 느끼지 못했고 아픔보다는 기대가 컸기에 하루하루 거울을 보며 지냈던 제 경험담도 같이 공유드립니다.
수술 후 만족도
저는 남자라는 부담감으로 딱 3mm 올렸고요 귀 연골을 사용했습니다. 정우성, 강동원을 기대한 게 아니기에 수술은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코 성형수술 후 13년의 시간을 회상해보면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는 인상이 너무 좋다였어요 수술 전 듣지 못했던 잘생겼단 얘기도 종종 듣곤 합니다.
결국 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102점 주고 싶네요 그만큼 코 성형수술로 잃은 것보단 얻은 게 훨씬 많은 저였으니까요 또한 수술 전에 비하면 자신감도 많이 상승되었습니다.
코 성형수술 고민된다면
코 성형수술 13년 차 경험자 입장에서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너무 하고 싶은데 무섭고 걱정되시죠?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에 망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고민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의 내 모습과 주변 코 성형을 했던 많은 사람들을 보며 제가 느낀 결론을 알려드릴 테니 고민 해결에 꼭 도움되시길 바랄게요
본인이 일반인 대비 이쁘거나 잘생긴 쪽에 속한다면 하지 마세요 그렇지만 일반인 대비 못생긴 편이라면 적극적으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평소 이쁘거나 잘생겼단 얘기를 종종 들으시나요? 코 성형을 통해 얻어지는 게 그다지 크지 않을 겁니다. 주변에 나름 이쁘고 잘생긴 사람 코수술 후 오히려 망한 사람 많이 봤거든요
확률상 얻을게 얼마나 많을지는 본인의 미의 기준이 평균 이상인지 이하인지에 달렸고 정말 이쁘고 잘생긴 사람 코 성형해봤자 그보다 훨씬 이쁘고 잘생겨지는 거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코 성형수술 후 후회되는 점
인위적으로 코를 세워놓았기에 평생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남자라면 거친 운동을 많이 하실 텐데요 살짝만 충격을 가해도 많이 아프더라고요
저는 전혀 문제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의 대칭이 조끔씩 변화되고 코가 휘는 사람들도 여럿 봤습니다. 물론 재수술을 하면 되겠지만 쉬운 결정은 아닐 거라 생각되네요
코 파는 게 불편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제 입장에서는 오늘도 조심 내일도 조심 항상 쫄보가 되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성형남이라는 꼬치 표를 버릴 수가 없네요^^
코 성형을 고민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제 글이 통해 많은 도움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